[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폐식용유 수거앱 '그린마켓' 개발업체 ㈜에스앤디컴퍼니(대표 김연조)는 바이오에너지 연구 및 수집 확대를 위해 '한국바이오원료수집업협동조합'과 탄소중립 및 ESG경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지난 3일 체결했다.
㈜에스앤디컴퍼니는 '그린마켓'을 활용하여 폐유 수거 확대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수거된 폐유는 한국바이오원료수집업협동조합의 바이오디젤 생산 공장으로 이동되어 재활용된다고 설명했다.
폐식용유 수거앱 '그린마켓'이 '한국바이오원료수집업협동조합'과 탄소중립 및 ESG경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 ㈜에스앤디컴퍼니 제공 |
친환경 원료인 바이오디젤은 기존의 화석연료 대비 탄소배출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 이때 사용되는 원료는 주로 동·식물성 기름이나 폐식용유, 사탕수수, 팜유, 해조류 등을 활용한다. 정부에서는 바이오디젤과 경유가 혼합되는 비율을 2030년까지 현재 3.5%에서 8%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에스앤디컴퍼니 관계자는 "식용유 취급 매장에서는 폐식용유가 발생하게 되는데 처리하기 곤란하여 하수구에 흘려보내거나, 폐식용유의 제값을 모르는 상태에서 수거자에게 넘기는 경우가 다수"라며 "친환경 폐식용유 수거 플랫폼 '그린마켓'은 간단한 조작법으로 쉽게 폐유 수거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전국단위 수거 인프라를 구축하여 제주 및 도서산간지역에서도 폐유 수거가 가능하다. 또한 어플 내에 폐식용유 시장 평균단가를 기재하여 어플을 사용하는 상점주들은 안정적인 수익구조 실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국바이오원료수집업협동조합의 박기영 이사장은 "탄소 중립이나 ESG 경영 등 전 세계가 친환경 산업에 집중하고 있다. 에스앤디컴퍼니와 상생 협약을 맺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며, 친환경 산업에 1등 주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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